지난 2일 오후 7시 서울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김복동희망학교’ 2기 5강이 열렸습니다.

양징자 희망씨앗기금 대표이사님께서 ‘아이들을 조선학교에 보낸 어머니의 삶’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서울에 오실 수 없어 ZOOM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현장에서도 양징자 대표님의 강의를 영상으로 함께 들었습니다.

양징자 대표님은 재일동포 2세로 두 딸을 모두 자신이 다니던 조선학교에 보낸 어머니입니다. 양 대표님은 자신이 조선학교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당시 치마저고리를 입고 당당하게 걸어다녔던 이야기 등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고심하면서 일본 민족교육이 아니라 우리 민족교육을 우선 받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에 두 딸을 모두 조선학교로 보냈다고 들려주셨고, 하교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환하게 웃으며 ‘오늘도 즐거웠어’라던 딸의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머니회.아버지회가 아닌 보호자회로 만들자, 민족의 표상이 왜 여학생이어야 하느냐며 치마저고리를 강요하지 말자는 등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정책으로 보조금이 중단되자 어머니회 회장으로 보조금 철회 운동을 펼치면서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는 말씀, 조선학교에 보내는 보호자들은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이야기 등 아이들을 조선학교에 보내는 삶은 어제오늘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까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 주시고 질의에 응답해주신 양징자 대표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양징자 대표님을 서울에서 꼭 만나는 날을 기다립니다.

‘김복동희망학교’ 강의를 신청하신 모든 분들께서는 꼭 잊지말고 온.오프 강의에 참여해주세요. 강의는 계속됩니다.

오는 7월 9일(금) 오후 7시, 6강은 ‘조선학교 지키기 운동의 현재와 방향’을 주제로 구량옥 변호사님께서 진행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