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의희망 공동대표 이취임식

4월 1일은 슬픈 날이기도,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아니, 사실은 기쁜 날입니다. 김복동장학금 수여식도 있었고, 새로운 공동대표를 맞이한 날이거든요. 그리고, 윤미향 공동대표가 새로운 역할을 통해 김복동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총회를 통해 손영미 공동대표를, 윤미향 운영위원을 새로이 맞았습니다.

윤미향 운영위원은 (공동대표로서) 작별의 말을 통해 ‘나를 더 이용해달라!’ 했습니다. 김복동할머니의 정신을 가장 오래도록 지켜보고 함께 손잡고 왔던 그녀는 앞으로 국회에서 더 바쁜 활동을 통해 할머니의 뜻을 펼쳐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함께한 양징자 운영위원은 그동안 윤미향 위원과 함께해 온 활동을 반추하며 응원의 편지를 전해왔습니다. 윤미향 대표의 말 한마디에 두 번 생각 않고 일본박물관건립후원회장을 맡고, 긴 세월 동지로 일해 온 두 사람의 찐우정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온 한줄기 역사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역시 박수를 보내온 방청자 선생님도 할머니의 뜻을 실현시킬 힘센 발걸음을 진척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전시성폭력이 없는, 분단을 깨트리는 활동을 응원하며 일본사회를 바꾸는 활동을 일본에서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미향 위원의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와 사랑을 담아 김복동의희망은 김서경 운영위원이 만든 멋진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역시 김복동할머니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해 온 손영미 공동대표는 이제 더 열혈활동으로 김복동의희망 가장 앞줄을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김복동할머니의 사진 앞에서 며칠을 울었다고 고백한 손영미 대표는 앞으로 운영위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노력하며 열심히 공동대표직을 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짝짝짝, 박수!!!

오늘 총회와 이취임식에 함께하지 못한 김복동의희망 회원님들, 그리고 김복동할머니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 두 사람의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해주시고 김복동의희망이 나아가는 걸음에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