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한 <단바망간기념관> 이용식 관장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권재석 대외협력본부 본부장님, 더불어민주당 김윤환 노동대회협력국 국장님과 함께 쉼터 평화의 우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윤미향 대표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후 길원옥 할머니께서는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고 한 많은 대동강도 멋들어지게 불렀습니다.

단바망간기념관은 재일동포 故 이정호씨가 설립하였으며 교토부 교토시 우쿄쿠 신오타니광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시절 강제동원 된 故 이정호씨는 16세부터 이 탄광에서 일했고 당시 수많은 노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1980년대 탄광 노동 후유증으로 진폐증을 선고받은 故 이정호씨는 강제동원의 참상을 알리고자 사비를 들여 자신이 일했던 단바지역 폐 망간광산을 매입하여 1989년 <단바망간기념관>을 건립했습니다.

당시 열악한 생활상을 알리는 집단합숙소 등의 부대시설, 각종 자료와 사진을 전시한 강당을 만들어서 어떤 환경에서 조선인노동자들이 강제노역을 당했는지 짐작케 합니다. 故 이정호씨가 돌아가신 후, 그의 아들 이용식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에도 일체의 운영보조금 없이 사비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재정 압박으로 2009년 폐관되었다가 한일 양국 NGO들이 힘을 모아 2012년 재개관되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사비로 운영하고 있어 매우 열악한 형편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김복동의 희망에서는 <단바망간기념관> 관장님께 50,000엔의 후원금을 길원옥 할머니께서 직접 전달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을 받으신 관장님께서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는데 이렇게 마음을 주시니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복동의 희망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 <단바망간기념관>에 대하여 알리는데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