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여성인권 평화운동가 김복동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이 23일 오늘 오후 3시에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 만나 축하할 수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만나 서로를 축하했습니다.

김서경 공동대표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시고 장학금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권미경 공동대표님께서 심사평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성인권 평화운동가 김복동장학금에 선정된 대학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읽어드렸습니다. 김복동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각자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김복동장학생으로 희망을 잃지않고 힘차게 살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우리 사회의 빛이 되고 있는 장학생들의 부모님들께서도 자녀의 장학생 선정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멋진 김복동의 희망지기가 되기를 바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윤미향 자문위원께서 부모님들과 대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김복동 할머니를 잊지않고 김복동 할머니의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나를 따라”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으로, 김복동의 희망을 이어갈 장학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사회의 희망 기둥을 키워내자는 뜻으로 함께 후원해주시는 여러 후원회원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3회 여성인권 평화운동가 김복동 장학금 심사평]

안녕하세요!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 권미경입니다. 유난히 김복동 할머니가 그립고 보고 싶은 요즘입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에 따라 올해도 시민사회 노동 단체 활동가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공고를 하였습니다. 여성 인권 평화 운동가 故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치열하게 생활하며 현장을 지키는 활동가들을 보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항상 고마워하며 도움을 주고자 하셨습니다.

비열한 정치 공작은 ‘김복동의 희망’과 장학금에도 손을 뻗었습니다. 상상을 넘어서는 비방과 존재하지 않는 거짓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기에 혹여라도 대상자들이 위축되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할머니께서 활동가 자녀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희망’을 어린 학생들 스스로 포기하면 어쩌나 우려했습니다.

4월 10일 최종마감 시간까지 접수를 진행하였고, 두 차례에 걸쳐 선정 회의를 했습니다. 논의 끝에 서류 미비, 결격사유 등이 확인되면 제외하기로 하고, 철저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총 7명의 장학생을 선정하였습니다.

시민사회 노동 단체 활동을 하는 부모 곁에 있다 보니, 또래보다 더 많이 이해해야 했고, 더 참아야 했고, 더 아파야 했던 학생들의 성장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보셨던 이들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할머니께서 왜 장학금을 만들고자 하셨는지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려고 준비하는 어린 학생들을 응원하고, 희망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동아리 활동, 사회연대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우리 마음이 전해지고, 할머니의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너, 나, 우리 모두가 김복동이 되어, 할머니가 생전에 꿈꾸었던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을 이어갑시다. 고맙습니다.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 겸 제3회 김복동장학금 심사위원장 권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