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의 희망’, 거리에서 만난 30년 식구들과 대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운동 30년을 맞아, 거리에서 함께한 자원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께서 계셨다면 자장면이라도 한 그릇씩 대접하라고 하셨을 것 같았습니다.

쉼터 할머니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할머니들의 삶을 가방, 옷 등으로 알려주시며, 수요시위 현장에서 동분서주 바쁘게 일하시고, 청년의 힘으로 희망을 보여주시고, 영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신 분들

쉼터의 보듬이로 궂은 일도 도 맡아 하시고, 교사로 학생들과 함께 문제해결운동을 위해 애쓰시며, 문화예술로 역사를 쓰고 계시는 분들 등등

27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도 흘리고, 밝게 웃고 안부도 물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내가 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에 함께했는지, 앞으로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복동의 희망’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거리에서 뜻을 함께한 분들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분 한분께 손편지를 써 드렸습니다.

이솔화장품의 샴푸와 김복동의 희망 후드티 그리고 이제는 볼 수도 없고 맛볼 수도 없는 쉼터 앞마당 머루나무의 ‘머루즙’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머루즙’은 송상곤 선생님께서 직접 열매를 따서 만드신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 김복동 할머니도 기뻐하셨을 것 같았습니다. 손영미 대표님도 환하게 웃으셨을 거에요.

거리에서 함께 해오신 분들께 김복동 할머니의 마음을 담아 <김복동의 희망>은 진심으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김복동의 희망으로, 김복동의 식구로, 언제나 밝게 웃으며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