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음력 12월 22일)은 김복동 할머니 가신 지 일년 되는 날입니다. 김복동의희망 운영위, 정의연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실무자들, 마리몬드가 함께 모여 할머니께 제사상을 올렸습니다. 할머니 좋아하셨던 조개 넣은 탕국도 끓이고, 식혜도 한가득, 오징어전도 부치고 그렇게 우리 식으로 한상을 차렸답니다. 말년에 술을 딱 끊으셨던 우리 할머니 간만에 한사람씩 올리는 술잔 받으시느라 얼큰하게 취하시지 않았을까요. 벌써 일년이나 흘렀지만 할머니가 남기신 희망을 잡고 한가득 모인 사람들이 있어 맘 든든해지는 밤입니다. 내일은 꽃다발 한아름 안고 망향의 동산에 직접 할머니를 만나러 갑니다.